르노만 부진...국내 완성차 4사, 4월 글로벌 판매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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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만 부진...국내 완성차 4사, 4월 글로벌 판매 호실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5.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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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최하위 굳히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양적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양적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사가 4월 글로벌 판매에서 호실적을 이뤄냈다.  르노코리아는 KG모빌리티의 선전으로 꼴찌인 5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2일 현대차는 4월 33만6212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서 6만6660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고 해외 시장서 26만9552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하고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4월 25만9524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4만9086대 판매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20만9945대 판매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2분기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도 4월 4만1233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 기록 및 10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수치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9% 증가한 3만6003대를 기록해 13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52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2%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4월 내수, 수출 포함 9929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55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했으며히 토레스가 3,553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7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 4만2889대로 4만대를 돌파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 판매가 늘며 43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7% 상승세를 이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4월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9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22.6%줄었고 수출은 56.8% 감소해 전체적으로 52.8%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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