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개별종목 움직임 속 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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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엇갈리는 개별종목 움직임 속 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4.29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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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8% 상승...S&P500 지수도 0.8%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소폭 상승세 마감 
국제유가, 2.7%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이 엇갈리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퍼스트리퍼블릭뱅크에 대한 우려 등을 소화해내면서 3대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마존 4%↓ 인텔 4%↑...엇갈리는 실적 속 3대지수 상승세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2.00포인트(0.80%) 오른 3만4098.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4.13포인트(0.83%) 오른 4169.48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4.35포인트(0.69%) 오른 1만222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별종목들은 기업 실적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정규장에서는 4% 가량 하락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웹서비스(AWS) 매출 증가율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했고,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AWS가 계속해서 클라우드 고객의 신중한 지출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해 AWS 부문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원인이 됐다. 

반면 인텔은 분기 기준 역대 최악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스냅의 경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17% 급락했고, 핀터레스트는 마찬가지로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15% 이상 빠졌다. 

엑슨모빌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1% 이상 주가가 올랐으며, 퍼스트솔라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이상 급락했다. 

지금까지 S&P500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수익을 보고한 가운데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어닝스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이는 3년 평균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및 전월 상승률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전년대비로는 4.6% 올랐는데, 이는 예상치(4.5%)를 소폭 웃돌고, 전월치(4.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3.5를 기록, 전월(62)보다는 개선됐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로 지난 3월(3.6%)에서 크게 올랐으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2.9%)에서 소폭 상승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는 40% 이상 폭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CNBC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 관재인으로 나선 뒤 은행 자산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유럽증시 소폭 상승...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3% 오른 4359.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0% 오른 7870.5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0% 오른 7491.5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77% 오른 1만5922.3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2달러(2.70%) 오른 배럴당 76.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 수요를 의미하는 2월 미국 원유 및 제품 공급량은 하루 1999만7000배럴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2월 원유 생산은 하루 1250만배럴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 금값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과 같은 온스당 199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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