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Q 당기순이익 1조4976억…전년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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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Q 당기순이익 1조4976억…전년比 2.5%↑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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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주당배당금 510원 결의
KB국민은행 1Q 당기순이익 9315억…전년比 4.7%↓
사진제공=KB금융
사진제공=KB금융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7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06억원) 대비 2.5%(370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4%로 전분기 대비 5bp(1bp=0.01%포인트) 상승하였고,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역대 최저 수준인 35.9%를 기록했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63%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KB금융은 작년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했으며 이번 주당배당금은 올해 초 실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효과로 전년대비 소폭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1340억원) 증가한 2조7856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그룹 NIM은 2.04%, 은행 NIM은 1.7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5bp, 2bp 상승했다.

순수수료이익은 91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순수수료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크게 확대되었던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한다.

기타영업손익은 6561억원을 기록했는데, 시장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에 대한 적시적인 대응과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증권의 S&T 운용손익과 보험사의 유가파생 및 보험금융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기인한다.

KB손해보험의 보험관련손익의 경우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약 2430억원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1조5663억원, CIR은 35.9% 기록했다. 그룹 CIR은 35.9%로 전년도 연간 CIR 대비 14.3%포인트 하락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682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63%를 기록했다. 

KB금융의 2023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691조4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70조원을 기록했다.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3%, NPL Coverage Ratio는 196.2%로 나타났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84%, 13.67%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이다. NIM 개선과 순수수료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추가충당금(3210억원)을 적립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1분기 은행 NIM은 1.79%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2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6%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경기둔화 우려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신용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수요가 감소하며 전년말 대비 2.2%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0%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최근 신용리스크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0.40%를 기록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 NPL비율은 0.23%로 전년말 대비 다소 증가했으며, NPL Coverage Ratio는 263.9%로 집계됐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565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탁수수료 증대 및 금융상품자산 AUM 증대 노력에 의한 WM수익 확대, 시장상황에 기민한 대응을 통한 S&T 운용손익의 큰 폭 개선에 기인했다.

다만 IB수수료의 경우 업계 경쟁심화 및 대형 IPO시장 침체, 부동산PF 딜 급감 등 외부요인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965억원 증가했다. 이는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지속된데 주로 기인한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로도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유가파생손익이 증가하며 약 25.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조1911억원을 달성 하였고,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1분기 손해율은 81.7%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및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지속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됐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7억원 증가했다.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19%, NPL비율은 1.21%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각각 0.27%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하였으나, NPL Coverage Ratio는 290.7%를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파생손익 증가 및 투자수익률 개선에 주로 기인한다.

1분기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1384억원으로, 전 푸르덴셜생명과 전 KB생명 합병 영향으로 신규 매출이 다소 부진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5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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