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기록하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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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기록하며 강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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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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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찍으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5분 기아 주가는 전일 대비 2.10% 오른 8만7500원이다.

전날 기아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이 29.1% 늘었고, 영업이익은 78.9%, 당기순이익은 107.0% 급증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도 지난 2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3% 증가한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역대 사상 최대치며 시장 전망치(영업익 3조원)를 웃도는 수치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양사 모두 호실적을 내면서 합산 영업이익은 총 6조4667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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