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G엔솔과 30조여원 양극재 공급계약
상태바
포스코퓨처엠, LG엔솔과 30조여원 양극재 공급계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4.2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9년까지 7년간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수주 누적액 총 92조원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수주 누적액 총 92조원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 앞으로 7년간 30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만드는 업체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규모는 총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대형 고객사인 삼성SDI와의 공급 계약까지 포함하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 금액은 총 92조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10만여t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 생산 능력은 8만여t에서 32만t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 양산 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