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한국GM,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만들거나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1만1454대는 좌석 안전띠의 프리텐셔너(차량 충돌 시 안전띠를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할 때 뜨거운 가스가 발생해 바닥 매트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단종키로 했다고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볼트 EV는 2016년 출시된 GM의 대표 전기차 모델로 미국에서 가장 경제적인 전기차로 꼽힌다.
GM은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GM은 고가 모델인 GMC 허머 EV와 캐딜락 EV에 신세대 배터리를 장착해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5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가 밀봉되지 않은 불량이 있어 습기가 유입될 수 있고 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창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기밀 불량으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300R 오토바이 72대는 제조공정 중 크랭크케이스 덮개 고정 볼트 구멍 불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볼트가 느슨해져 엔진오일이 흘러나오면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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