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고용 더 늘리는 대기업…정리(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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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고용 더 늘리는 대기업…정리(3/17)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8.03.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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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 대기업이 해외에선 매년 고용을 9% 늘린다는데 [조선]

국내에서 일자리 절벽,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말이 나오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인 이유는 다른 데에 있지 않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는 47조원으로 3년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 확보 필요성도 크겠지만, 인건비는 높고 생산성은 낮은 한국에서 고용을 늘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중국 충칭 현대차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울산 공장 근로자의 9분의 1인데 생산성은 오히려 60%나 높다. 대체 누가 이런 나라에서 고용을 늘리겠나.

 

대기업 7곳, 국내서 2만명 뽑을 동안 해외선 15만명 뽑았다 [조선]

 

[사설]8년째 등록금 동결 압박에 사립대 枯死 위기 [동아]

어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이 대학 교육의 질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2012∼2017년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인한 사립대학 경상비 결손액이 연평균 5173억 원에 달한다”며 “그 영향으로 개설 강의 축소, 전임교원 1인당 교내 연구비 감소, 비정년 교수 임용 확대 등 교육지표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 서울 도심재생, 서울역·용산역부터 뜯어고치자 [매경]

앞으로 수세기 앞을 내다보는 개발이 되려면 지금 틀에 구애됨 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 첫 출발점이 퇴락한 서울역과 용산역 개발이 돼야 한다.

 

[오피니언] 평화체제 일괄타결論 위험천만하다 [문화]

홍관희 성균관대 초빙교수 정치학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끊듯 북핵 폐기와 체제 보장을 일괄타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은 이해가 안 된다. 북한 비핵화는 그 범위와 방법·절차, 검증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지난(至難)한 작업이다. 단계적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우리의 대응 수준을 결정해 나가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북한이 요구하는 반대급부, 예컨대 ‘체제 보장’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가. 표현이 ‘체제 보장’일 뿐 실제로 북한이 노리는 것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나 미군 철수 등 사실상 대한민국의 방위 태세를 무너뜨리는 조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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