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월말 인구 14억2577만명···중국 제치고 1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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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월말 인구 14억2577만명···중국 제치고 1위 부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4.25 08:4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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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새 추산치···'출산율 저하' 중국 정점 찍고 감소
인도, 경제성장 가팔라도 실업·도농격차·종교갈등 난제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24일(현지시간)  인도 인구가 4월 말 14억 2577만 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24일(현지시간) 인도 인구가 4월 말 14억 2577만 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유엔은 인도가 이달 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24일(현지시간)  인도 인구가 4월 말 14억 2577만 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 2860만명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던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약 14억 26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의 공식 발표에도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는 정확한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고 AP는 지적했다.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인구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인구 추정치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존 윌모스 유엔인구국장은 중국과 인도의 출산율 차이가 '인구 최대국' 자리를 바꾸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유엔 자료에서 중국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2017년 1.7명에서 2022년 1.2명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2016년에 두 자녀, 작년에는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고 양육비, 주택 구입비 지원 등 인센티브로 출산을 독려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출산을 여전히 꺼리고 있고 고령 인구는 크게 늘었다.

중국과 달리 인도는 세계적으로 젊은 층이 많고 출산율도 중국보다 높다.

인도 출산율도 1960년대 5명에서 지난해 2명 수준으로 줄면서 2064년 무렵 인구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AP가 전했다.

인도의 많은 인구는 경제·사회적으로 우려도 낳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급증했지만 실업률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지적한다.

방대한 인구는 기후 변화,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종교 갈등 등 여러 문제와 연관돼 있다.

브라흐마 첼라니 인도정책연구센터 교수는 "인도가 인구 통계학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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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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