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브리프] 태국 설날 '송크란' 축제기간 교통사고로 26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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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브리프] 태국 설날 '송크란' 축제기간 교통사고로 264명 사망
  • 호치민=오피니언뉴스 강태윤 통신원
  • 승인 2023.04.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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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일주일간 송크란 축제
외국인 관광객 30만명 찾아와
과속·음주운전 등으로 매년 교통사고 급증
강태윤 통신원
강태윤 통신원

[호치민=오피니언뉴스 강태윤 통신원] 태국 내무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7일간의 송크란(태국 설날)축제기간 중 전국에서 220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64명이 사망했으며, 방콕에서만 22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경찰을 파견해, 피크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했으나, 축제기간의 과속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지 못했다.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반면 사망자 수는 지난해 278명에 비해선 감소했다. 

태국의 설날인 송크란 축제기간 중,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물싸움 등 태국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태국으로 모여든다.

송크란 축제에 참여해 물총싸움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송크란 축제에 참여해 물총싸움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

태국 관광청은 올해 3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았으며 약 5억4000만 달러의 관광수입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올해 3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의 60% 수준이다.

 ●강태윤 베트남 통신원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후 LG상사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일하면서 생활하고, 현재는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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