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초 챗GPT용 메모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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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챗GPT용 메모리 개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4.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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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B HBM3 개발…"상반기 양산 예정"
단품 칩 12단 수직으로 쌓아…효율 50% 증대
SK하이닉스는 20일 세계 최초로 챗GPT 전용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챗GPT용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16GB였던 HBM3의 최대 용량을 24GB까지 끌어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0일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현존 최고 용량인 24GB HBM3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사로부터 제품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HBM3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으로 쌓은 16GB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기존 대비 용량을 50% 늘린 24GB 패키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쓰임이 확대되는 만큼 늘어나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 순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상후 SK하이닉스 부사장(P&T담당)은 "세계 최고 후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고용량 HBM 제품을 연이어 개발했다"며 "상반기에 신제품 양산 준비를 완료, AI 시대 최첨단 D램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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