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LS일렉트릭, MnM 연결 인식·북미 시장 성과로 나란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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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S일렉트릭, MnM 연결 인식·북미 시장 성과로 나란히 강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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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LS와 LS 일렉트릭 주가가 19일 장 초반 나란히 강세다. LS는 LS MnM 연결 인식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LS일렉트릭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로 인한 북미 시장 성과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37분 LS 주가는 전일 대비 6.46% 오른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4.11% 오른 6만59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7일 LS에 대해 LS MnM 연결 인식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는 동가격 레벨업에 따라 구리를 주요 원재료로 하는 자회사들의 사업환경 개선, LS전선 전력선사업 본궤도 진입과 해저케이블 설비 증설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42%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S는 LS MnM의 잔여지분 49.9% 취득으로 지배주주로 연결 인식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 이외에도 신사업 추진 의사결정 신속화와 LS MnM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배당수입 기여도가 가장 큰 LS MnM 지분확대로 배당수입도 2022년 1208억원에서 2023년 2450억원으로 커져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렉에 대해 "전력인프라 수주 호조와 전력 및 자동화기기 원가 개선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이 극적이다"라며 "전기차 충전기와 EV-Relay를 중심으로 하는 전기차 관련 사업 성과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K-배터리 위주의 IRA 수혜가 배전시스템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력인프라의 수주잔고가 2021년 말 93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9000억원으로 급증한 것에 비례해 1분기 전력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이고,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 및 증설 일정을 감안하면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며 "한국 기업들의 공장 증설에 따른 배전시스템 수혜 이외에도 미국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로 인해 변압기 등 초고압 제품군의 수요가 강세이고, 신재생용 전력기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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