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LG화학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관련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이틀 연속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4분 LG화학은 전일 대비 5만원(6.53%) 오른 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 5.04% 상승한 75만원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5% 이상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IRA 시행으로 AMPC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에 LG화학도 간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날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첨단소재 사업부문의 양극재의 경우 메탈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판가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청주 4공장의 증설 효과가 연간에 걸쳐 반영되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익률 역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양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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