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 신고가 기록…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기술 실시권 취득 
상태바
하이드로리튬, 신고가 기록…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기술 실시권 취득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07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이드로리튬
사진=하이드로리튬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하이드로리튬이 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의 실시권을 취득하며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 40분 하이드로리튬은 전일 대비 12.48%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하이드로리튬이 취득산 실시권은 최근 취임한 전웅 대표이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중 저순도 탄산리튬을 이용해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CULH)이다.

이번 취득으로 하이드로리튬은 향후 20년간 전웅 박사의 해당 특허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23년 1차 신기술(NET)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실시권 획득은 같은 시기 관계회사인 어반리튬이 취득한 3건의 기술 실시권과 함께 2차전지용 원료의 전체 공급망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어반리튬은 불순물 다량 함유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CULX),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기술(CULC) 및 폐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CUBLX) 등 총 3건의 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취득했다.

잇단 기술 실시권 확보로 양사는 리튬 추출에서부터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제조, 폐배터리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꺼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양사가 새만금 공단 입주를 확정지은 만큼 리튬 원재료의 국내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실시권 취득으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대량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어반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리튬 2차전지 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 공급망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