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 결정을 내리면서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9분 한국석유는 전일 대비 1210원(11.59%)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1.78%), 에쓰오일(0.73%), 금호석유(1.34%)도 장 초반 상승세다.
중동 산유국이 주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하루 116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6% 오른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과 내년 말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직전보다 각각 5달러 상향해 배럴당 95달러, 100달러로 제시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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