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 초반 반도체 강세에 3%대 상승
상태바
SK하이닉스, 장 초반 반도체 강세에 3%대 상승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3.30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에서 30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00원(3.45%) 상승한 8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금이 저점이라고 판단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미국 내 반도체 후공정 공장 설립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 미국 내 후공정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을 목적으로 150억달러(약 19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감산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재고가 안정화될 전망으로 그 때가 감산 효과와 출하 반등이 겹치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업계의 감산 효과는 1분기부터 점증, 2분기에는 모바일과 하반기 서버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은 업황 회복기의 탄력성과 HBM에 대한 높은 경쟁력에 주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출하의 반등과 재고의 안정화가 시작되는 2분기가 매수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역시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12% 오른 6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DB하이텍은 2.39%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