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면적, 지난해 여의도 4배 만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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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면적, 지난해 여의도 4배 만큼 증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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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토지 정비·공유수면매립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지난해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 4배 크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적통계를 30일 공표했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3.6㎢(3만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증가분은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로 새로 등록된 토지가 늘었다.

전국 시도별 면적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전국 시도별 면적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의 면적이 1만9036㎢로 가장 크다. 국토의 19.0%를 차지한다. 강원 1만6830㎢(16.8%), 전남 1만2361㎢(12.3%)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

면적이 작은 광역자치단체 1∼3위는 세종 464.9㎢(0.5%), 광주 501.0㎢(0.5%), 대전 539.7㎢(0.5%)이었다. 서울(605.2㎢)이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6%다.

국토 소유자는 개인이 50.0%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5%, 공유지는 8.4%였다. 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8% 감소했지만 국유지는 4.3%, 도·군유지는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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