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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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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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기술개발 완료
사업확장, 신성장동력 육성
사진1 :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과 PLA 시장 전망사진2 : MOU사진         (왼쪽부터) 토탈에너지스콜비온 한국/호주 대표 Kevin Cho (케빈조),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본부장, 이솔산업 오흥기 사장사진3 : 2023년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KOPLAS)에서 '초록나비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에 도전
(왼쪽부터)케빈조 토탈에너지스콜비온 한국-호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본부장, 이솔산업 오흥기 사장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PLA) 리사이클링 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은 옥수수전분이나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한국의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iges)와 네덜란드 콜비온(Corbion)의 합작법인으로 PLA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며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전체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는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는다. 이솔산업은 리사이클링 사업에 필요한 폐 PL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은 플라스틱 제품의 유해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 104억여달러(약 12조원)에서 연평균 21.7%씩 증가하며 2025년에는 279억여달러(약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LA의 경우 2020년 19억여달러 (약 2조원)에서 2025년에는 56억여달러(약 6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PLA 사용량 증가는 폐기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만 2022년 연간 8000톤 이상 발생하고 있어 폐 PLA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을 2026년까지 완료해 리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바이오플라스틱(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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