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사의 표명…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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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사의 표명…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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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이사 사의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KT는 28일 구현모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 사흘을 남기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로운 대표가 선임되기 전까지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한다.

KT는 28일 구 대표가 대표이사와 유희열, 김대유 사외이사가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관 및 직제규정이 정한 편제 순서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신한다.

KT는 현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주요 경영과 사업 현안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와 '뉴 거버넌스 구축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지속 TF는 고객서비스, 마케팅, 네트워크 등 사업 현안을 논의한다.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대표이사, 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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