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카카오 공개매수 청약이 끝난 뒤 에스엠 주가가 27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8.86%) 하락한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10만원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경영권 분쟁 이전인 8~9만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진행한 에스엠 공개매수는 최종 경쟁률이 약 2.27대 1로 집계됐다.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833만3641주를 확보하려 한 이번 공개매수에 1888만227주 규모의 청약이 들어오면서 최종 경쟁률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배정 비율은 44.1395170%로 정해졌다.
카카오 측은 공개매수 신청물량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경우 초과분을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물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매수에 100주를 신청한 경우 44주를 팔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기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 지분은 각각 3.28%(78만주), 1.63%(38만7400주)씩 총 4.91%로, 이번 공개매수에 따라 각각 20.78%, 19.13%로 늘어 총 39.91%를 확보하게 됐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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