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총, 임종룡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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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주총, 임종룡 회장 선임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3.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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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새로운 기업문화 만들 것"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4일 오전 10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후보자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의결했다. 외부출신인 임종룡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우리금융지주를 이끌게 됐다. 

임 신임 회장은 이날 주총 개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데, 임직원과 함께 하면 좋은 금융그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일, 지주 체제를 정상화하는 일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59년생 임 전 위원장은 금융당국 수장과 민간 금융회사 대표를 모두 경험했다. 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입직해 이명박 정부 시절 2008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진 NH농협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5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기존 정찬형 사외이사(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부회장)의 연임 안건도 통과됐다. 윤수영 후보(전 키움증권 부사장)와 지성배(IMM인베스트먼트 대표)후보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우리금융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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