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물가 13개월만에 상승세 꺾여··· 2월 3.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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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자물가 13개월만에 상승세 꺾여··· 2월 3.1% 올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3.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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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FNN
일본 총무성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FNN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난달 꺾였다.

일본 총무성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고 24일 발표했다.  

1월 상승률 4.2%에 비해 1.1%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꺾인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올해 1월분부터 9개월간 20% 정도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영향으로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그동안 지속해서 상승했다.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2.3% 올라 소비세 증세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도 4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인 4.2% 상승했다.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추이[그래픽=NHK]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추이[그래픽=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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