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연내 금리인하 없다" 전망에 국내 증시 장 초반 하락세
상태바
美 연준, "연내 금리인하 없다" 전망에 국내 증시 장 초반 하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3.2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33%)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600원(-0.69%) 내린 8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현대차(0.22%)를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삼성SDI(-1.09%), LG화학(-0.43%), 네이버(-1.93%), 기아(-1.39%)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FOMC 이전에 시장은 매우 견조했고, 이것이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을 밀어부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2024년 금리인상 전망치는 12월 수치보다 오히려 더 상향됐는데, 올해 1회 더 인상할 여지를 남겨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기보다는 이제 몇 번 추가로 금리를 더 올리면 될 것 같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 국면이 5월을 크게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