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 셀트리온과 미국의 과학 기기 제조업체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사가 미국 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백스터 인터내셔널사의 바이오파마 솔루션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인수규모가 40억달러 수준으로 백스터가 2021년 의료기기 제조업체 힐롬 홀딩스를 105억달러에 인수한 후 증가한 부채를 갚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시가 190억 달러 규모인 백스터는 작년말 기준 총부채가 166억달러에 달한다.

백스터는 올해 들어 바이오파마 솔루션 사업을 매각하고 신장 관리 부서도 자회사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은 바이오로직스와 백신 약물의 제조,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셀트리온과 인수경쟁에 나서는 써모 피셔는 2017년 52억달러 규모의 파테온 NV 인수, 2021년 174억달러 규모의 PPD 인수 등 계약 연구 및 제조 분야에서 대규모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최인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