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CPI에 대한 전문가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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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CPI에 대한 전문가 시각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3.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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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CN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월중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은행 공포 속에서 연준은 여전히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우선시할 것이며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가펜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CPI 지표가 1월보다 월간으로 더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까지 가기 위해 연준이 아직 할 일이 더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연준이 금융안정에 대한 부분도 살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금융안정 이슈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경우에 대한 우려 요인도 제기됐다.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시장에서 빠르게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지금 매우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은행 상황이 나쁜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HYCM의 길레스 코글란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2월 CPI 지표는 연준이 이번에 25b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인다"며 "통화정책 시차가 아마도 미국 경제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고 우려할 것이며 과도한 긴축이라는 비난을 받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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