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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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로 론칭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3.1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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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
사진=신세계백화점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는 직경매 한우 운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자체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지만 임신과 출산 등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도 품질 편차가 큰 암소 한우의 단점을 품질 기준을 통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가 지난 2년 간 직경매 한우를 운영한 결과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신세계는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하기로 했다. 

또 암소의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지방 비율이 높아 육질의 담백함이 떨어지는 만큼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kg~400kg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한다. 

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한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부터 축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매달 40두씩 매입했다. 물량을 두 배 늘려 많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합리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신세계 바이어에 더해 경력 10년 이상의 지정 중매인 4명도 함께한다.

자체 암소 한우 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매달 '신세계 암소 한우' 입고 날에는 ‘소 잡는 날', ‘한우데이’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향후 암소 한우에 이어 고품질의 암퇘지만을 선별해 소개하는 브랜드를 론칭해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선보인 신세계가 자체 한우 브랜딩에도 나섰다”며 “차별화된 상품 브랜딩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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