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주 폭락에 국내 금융주도 장 초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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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주 폭락에 국내 금융주도 장 초반 하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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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은행주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은행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1분 기준 KB금융은 전일 대비 1050원(2.09%) 하락한 4만92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는 500원(1.39%) 하락한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3.40%), 우리금융(-2.02%)도 하락했다.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위기설에 휘말리며 지난주 30% 이상 급락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 추가로 61.8% 폭락했다.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49.8% 폭락했고 팩웨스트뱅코프는 45.3% 급락, 자이언뱅코퍼레이션도 25.7% 하락했다.

대형 은행의 경우 하락폭은 중소형 은행보다 작았지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JP모건(-1.80%)에 이어 웰스파고(-7.13%), 뱅크오브아메리카(-5.8%) 등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서 미국 은행주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KBW 나스닥 뱅크 인덱스'는 전장 대비 11.66% 하락하며 81.47을 기록했다.

국내 KRX 은행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4.24포인트(2.30%) 하락한 604.2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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