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1Q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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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1Q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3.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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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1.17%) 빠진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2300원(2.73%) 하락해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재고가 늘어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은 52조18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8034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말 재고자산이 15조664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은 265.7%로,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역시 1년 전보다 42.5% 급감한 5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의 적자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DS부문의 영업손실이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키움증권은 영업손실이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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