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경기방어주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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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하락 출발 예상..."경기방어주 전략 유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3.10 08: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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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은행주 급락 속 미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미 고용보고서 앞둔 경계심리 속 경기방어주가 상대적 우위를 보일 듯 
10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0일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은행주의 급락세로 인해 3대지수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된 상황에서 SVB파이낸셜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60%대 폭락, 암호화폐 전문 은행인 실버게이트의 자발적 청산에 따른 주가 40%대 폭락 등으로 인해 은행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이 전체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 또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전일 미 은행주의 급락 속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금일 밤 발표될 미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 증시 전반의 약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방어 업종의 강세 흐름을 예상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 고용 지표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한 상황에서 시스템 리스크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경기 방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집중돼있으나, 이외에도 고민거리가 많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장을 변화시킬 가장 큰 요인이 긴축 태도일 수 있지만 고민해야 할 다른 요소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미국 부채한도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침체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채한도 협상이 조금만 어긋나더라도 경미한 침체와 10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피치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미국이 디폴트를 피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는 것.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부진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기대감이 있는 것은 중국의 성장과 IT 회복에 의한 성장인데,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43.54포인트(1.66%) 내린 3만2254.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73.69포인트(1.85%) 내린 3918.32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7.65포인트(2.05%) 내린 1만1338.3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4달러(1.23%) 내린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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