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경제지표 강조한 파월에 혼조세...나스닥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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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경제지표 강조한 파월에 혼조세...나스닥 0.4%↑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3.09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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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내려...S&P500 지수는 0.14% 상승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으나, 이날은 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데이터에 기반해 3월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3대지수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표 확인하고 가자" 3대지수 혼조세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8.06포인트(0.18%) 내린 3만2798.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64포인트(0.14%) 오른 3992.0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67포인트(0.40%) 오른 1만157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전일과 마찬가지로 최종 금리가 이전 예상치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그 폭은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주 후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고,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심리가 확산됐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ADP연구소가 발표한 미국의 2월 민간고용은 24만2000명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20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지난 1월 수치 역시 10만6000명에서 11만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10일 발표 예정인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된 ADP 고용은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알려져있으나, 투자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1월 채용 공고는 108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1120만건) 대비 감소했다. 

블랙록의 투자전략가 카림 체디드는 "모든 데이터 포인트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미 교통당국이 테슬라 차량에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2% 오른 4288.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7929.92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1만5631.8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0% 내린 7324.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2달러(1.19%)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7% 내린 온스당 181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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