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두산밥캣이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면서 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1700원(4.33%) 오른 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오버행 우려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 일부(약 468만주)가 전일 종가 대비 6.87% 낮은 3만6600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됐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삼성증권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KB증권도 4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정동혁 KB증권 연구원은 "수급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실적과 업황에 근거한 정상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제품가격 인상효과와 안정적인 수주잔고, 물류난 해소 등에 따른 출하증가 등이 선진국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유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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