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파월 의회증언 및 고용보고서 앞두고 혼조...나스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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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파월 의회증언 및 고용보고서 앞두고 혼조...나스닥 0.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3.07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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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2% 올라...S&P500 지수도 0.07%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고용보고서 발표 등 빅이벤트를 대거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짙은 모습이었다. 

다우·S&P500 지수 상승세...나스닥은 소폭 하락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47포인트(0.12%) 오른 3만3431.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78포인트(0.07%) 오른 4048.42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27포인트(0.11%) 내린 1만1675.7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과 8일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과 관련한 증언에 나설 예정인 파월 의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인정하는 등 비교적 낙관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소매판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일제히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시사한 만큼 파월 의장의 어조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은 지난달의 데이터가 파월 의장의 견해를 크게 바꿨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주 후반 발표 예정인 고용 데이터 또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주의 움직임은 긍정적이었다. 애플은 전일대비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199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000달러, 1만달러 인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한 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서 나가지 않는 태도가 신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4313.78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4% 오른 7373.2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8% 오른 1만5653.58로 거래를 마친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7929.79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 인도분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8달러(0.98%) 오른 배럴당 80.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지난 1월26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다. 

사우디아라바이의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4월 아시아 인도분 경질유 공식판매가격(OSP)를 전월대비 배럴당 0.5달러 인상하고, 유럽 서북부 및 지중해 지역 인도분 가격을 전월대비 배럴당 1.3달러 인상했다. 

국제 금값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과 같은 수준인 온스당 1854.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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