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류 수지' 흑자 규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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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류 수지' 흑자 규모 역대 최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3.06 11: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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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원으로 2006년 통계 작성후 최대
K-팝·드라마 붐 등으로 한류 수지가 급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K-팝·드라마 붐 등으로 한류 수지가 급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지난해 '한류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은 17억200만달러로 전년(11억5100만달러) 대비 47.9% 급증했다.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지급'은 4억6700만달러로 2021년(4억2100만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지난해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12억3500만달러 흑자로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291.9원)로 환산하면 약 1조5956억원에 달한다.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TV 프로그램, 영화, 라디오, 뮤지컬,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해외에 지급한 자금을 비교한 것으로 '한류 수지'로 통한다.

한류 수지 흑자 규모는 동남아와 중국의 한류 붐에 힘입어 2014년 8000만달러에서 2015년 2억4500만달러, 2016년 5억2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흑자 확대에 제동이 걸려 2017년 2억7700만달러로 급감했고 2018년 2억9100만달러, 2019년 2억8200만달러, 2020년 2억200만달러로 줄었다.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021년 7억3000만달러로 반등한 뒤 지난해에는 12억3500만달러로 급증했다.

2021년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세계 1위 기록을 세웠고 2022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기업들이 K-드라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당분간 한류 수지 흑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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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계 2023-03-06 16:46:28
주연은서브조연몰라도조연이하 부업병행한다는데

SM 사태 2023-03-06 16:45:05
SM 내분
카카오VS 하이브
무슨이익남는다고득달같이 하이에나인가
방탄소년단입대 ....병역이나라의부룸
배가를것인가

SM 사태 2023-03-06 16:42:18
SM 내분
카카오VS 하이브
무슨이익남는다고득달같이 하이에나인가
방탄소년단입대 ....병역이나라의부룸
배가를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