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2차전지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일 대비 2만2900원(12.30%) 상승한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인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 대비 4.51% 상승한 31만3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1.35%)도 강세를 보였다. 천보(1.69%), 대성하이텍(4.00%)도 상승 중이다. 천보의 경우 코스닥 시가총액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로 하락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 주가 역시 연초 100달러에서 최근 200달러 가까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삼성SDI(2.33%), LG화학(2.13%), SK이노베이션(0.6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상승세가 다소 과열됐다는 입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인터넷 등 1월 반등을 주도했던 업종들은 여전히 약세이고 2차전지도 과열 영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균열 조짐이 감지(윗꼬리가 긴 음봉패턴 발생)되고 있다"며 "시장의 확산 정도, 활력 정도를 보는 ADR 지표는 140%(2월 3일)에서 86%로 레벨다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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