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변동성 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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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변동성 장세 예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3.06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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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고용지표 대거 발표 예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도 주목해야
이번주 뉴욕증시는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뉴욕증시는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그간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뉴욕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74% 상승하며 5주만에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1.90% 오르며 4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 3일 6거래일만에 40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58% 상승, 한 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맞춰져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8일에는 ADP 고용보고서 및 1월 구인·이직 보고서, 9일에는 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된다. 고용 관련 지표가 꾸준히 발표되는 만큼 이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도 주목해야 한다. 

파월 의장은 7일에는 상원, 8일에는 하원에 각각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인정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바 있다. 이후 1월 고용보고서와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지표를 통해 여전히 뜨거운 물가 압력을 확인하면서 시장에는 재차 긴축 우려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이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또한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 국채금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4%를 뚫고 올라서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긴 바 있다. 이후 재차 4% 아래로 내려앉았으나, 국채금리의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지 여부도 관건이다. 

S&P500 지수가 지난 3일 기준 6거래일만에 4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여부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3월 6일

6일에는 1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된다. 

트립닷컴과 로즈타운모터는 실적을 발표한다. 

▲3월 7일

7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 참석,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1월 도매재고와 1월 소비자신용 등이 발표된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딕스스포팅굿즈는 실적을 발표한다. 

▲3월 8일

8일에는 2월 ADP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가 발표되며, 연준의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캠벨수프와 아디다스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3월 9일

9일에는 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된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암호화폐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갭과 도큐사인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3월 10일

10일에는 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하원 청문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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