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챗GPT 견제 기술 개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애플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세로 부상한 챗GPT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한 이메일 앱의 업데이트 승인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이메일 앱 '블루메일'의 개발사인 블릭스에 따르면 애플은 블루메일의 새 AI 기능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업데이트를 차단 조치했다.
블루메일은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해 이용자의 기존 메일 내용과 캘린더에 저장된 이벤트를 토대로 자동으로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기능을 내놨다.
애플의 앱리뷰 팀은 콘텐츠 필터링 기능은 갖고 있아 이용자 연령을 17세 이상으로 제한하거나 아니면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이 앱은 4세 이상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2015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사 설립에 참여했고 이사도 맡았지만 2018년 회사를 떠났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 때문에 우려가 돼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AI 개발을 총괄할 수 있는 감독 당국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의 대항마를 개발하는 연구소를 세우기 위해 최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AI 기술기업인 딥마인드를 퇴사한 연구원 이고르 바부슈킨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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