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기업인 제이오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제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4300원(18.30%)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오는 지난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날 주가가 2만5000원을 넘어가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제이오는 20년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2차전지 도전재용 CNT를 개발한 회사다.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에 CNT를 공급하고 있다.
CNT는 기존 2차전지 도전재용으로 쓰이던 카본블랙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다. 제이오는 2014년부터 삼성SDI와 2차전지용 비철계 CNT 연구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양극도전재용 비철계 CNT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제이오에 전략적투자자(SI)로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제이오의 CNT 도전재 수주잔고는 작년 말 기준 1200억원에 달하며, 회사는 증설을 위해 최근 2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2025년에는 5000톤 생산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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