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를 3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2023년 1월 ‘넷플릭스’(1257만6954명)는 '월간 사용자 수(MAU)'가 가장 많았으며 ‘티빙’(515만563명), ‘쿠팡플레이’(439만1879명), 웨이브(401만 1024명)가 뒤를 이었다.
토종 OTT들은 1위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꾸준히 자체 콘텐츠 등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티빙은 지난해 1월 418만명에서 100만명 가까이 늘었고 쿠팡플레이도 367만여명에서 70만명 증가하는 등 20%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웨이브는 492만여명에서 90만명 가까이 줄었다.
‘티빙’은 2022년 12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공개 이후 오픈전 대비 신규 설치 건 수가 120% 이상 증가한 15만 2462건을 기록했다. 리텐션(재방문율)의 경우도 한 달 내내 50% 가까이 유지했다.
‘쿠팡플레이’는 2022년 11월 ‘SNL 코리아 시즌3’ 오픈 이후 사용자 수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1월 넷째 주 주간 사용자 수(WAU) 208만7542명을 달성했다. 1월 신규 설치자의 39.2%는 20대다.
한편 ‘Disney+’도 2022년 12월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개봉하면서 42.5%의 가장 높은 유입률을 보이며 올해 1월 사용자 216만여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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