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순이자이익 3852억원…전년비 94.5%↑
작년말 가입자수 849만명…1년새 132만명↑
작년말 가입자수 849만명…1년새 132만명↑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케이뱅크는 작년 연간 기준 총 8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년전인 2021년보다 225억원(272%)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작년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보다 132만명 늘었다. 작년말 기준 수신 잔액은 14조 63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 770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9.2%, 51.9% 증가했다.
작년 금리 인상기에 예대마진 확대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2022년 연간 순이자이익은 3852억원으로, 1980억원을 기록한 2021년 대비 94.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2.51%로 1년전보다 0.95%포인트(p) 개선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021년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감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 침체로 인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를 통해 받는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휴사 연계 대출 수수료와 신용카드 판매 수수료, 증권대행 수수료 등 손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0.85%로, 2021년 말 0.41%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고, 타사대비 담보대출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는 것이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액은 전년보다 2.7배 늘어난 2조 265억원을 기록했다.
유태영 기자ty@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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