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3대지수 상승...나스닥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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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3대지수 상승...나스닥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2.2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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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 올라...S&P5300 지수는 0.3%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올 들어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소폭 상승세로 이끌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지수는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쳤다. 

내구잭 수주 부진 속 반발매수세 유입

2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2.17포인트(0.22%) 오른 3만2889.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2.20포인트(0.31%) 오른 3982.2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2.04포인트(0.63%) 오른 1만146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대비 크게 부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대비 4.5% 줄어든 2723억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3.6% 감소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도 부진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1월 내구재 수주는 0.7% 증가해 전월(0.4% 감소)보다 개선됐다. 

지난주 금요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4.803%까지 치솟았던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791% 수준으로 거래됐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또한 지난 금요일 3.948%에서 3.921%로 하락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제임스 루더포드는 "지난주 일부 데이터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국채 수익률은 다시 상승했지만, 이날은 그 사실들이 모두 잊혀졌다"면서 "투자자들은 금리가 조금 더 오를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시장은 다음달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아닌 6개월, 9개월, 심지어 12개월 후를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개선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주택을 보여주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8.1% 오른 82.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9% 상승을 크게 상회한 수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개별 주가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2% 가량 올랐다. 

유니언 퍼시픽 주가는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에 10% 이상 올랐으며, 바이오테크 업체 시젠 주가는 화이자가 시젠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반면 화이자 주가는 2.3% 하락했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3일만에 하락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66% 오른 4248.01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2% 오른 7935.1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51% 오른 7295.5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13% 오른 1만5381.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4달러(0.84%) 내린 배럴당 75.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2% 오른 온스당 1824.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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