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 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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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등 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0.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2.24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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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상승...S&P500 지수도 0.5%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7거래일만에 반등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이 기술주 부문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엔비디아 14% 급등...여타 반도체주도 강세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8.82포인트(0.33%) 오른 3만3153.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1.27포인트(0.53%) 오른 4012.3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3.33포인트(0.72%) 오른 1만1590.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는 엔비디아의 힘이 컸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14%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의 급등과 함께 여타 반도체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AMD는 전일대비 4% 이상 상승했고, 퀄컴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도 각각 1%, 3% 이상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연율 2.7% 증가한 것으로 잡정 집계,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초 전문가들은 2.9% 증가를 예상했고, 이전 속보치 또한 2.9% 증가였으나 다소 하향조정된 것이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3.7%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앞서 속보치는 3.2%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4분기 근원 PCE 가격 지수는 3.9% 상승에서 4.3% 상승으로 수정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3000명 감소한 1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7000명을 하회한 것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월 전미활동지수는 0.23으로 9월 이후 4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뜻이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7일만에 반등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4258.16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731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9% 오른 1만5475.69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9% 내린 7907.7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44달러(1.95%) 오른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는 9주 연속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764만7000배럴 증가한 4억7904만1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20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6000배럴 감소한 2억4006만6000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69만8000배럴 증가한 1억2193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0만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가 7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9% 내린 온스당 182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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