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이후 첫 기준금리 동결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경기 둔화 흐름과 지난 1년간 오른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금통위는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왔다. 이번 동결 결정으로 기준금리 인상 행진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3%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미국과 기준금리(정책금리 4.50∼4.75%) 격차는 1.25%p로 유지됐다.
유태영 기자ty@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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