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SBS 주가가 하락세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BS에 대한 주주행동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가가 6%가량 빠졌다.

22일 오전 9시 49분 기준 SBS 주가는 전날보다 3050원(6.56%) 빠진 4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얼라인은 전날 입장자료를 통해 "얼라인이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SBS에 일부 지분을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에스엠과 달리 SBS의 이번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한 공개주주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얼라인이 다음 주주행동 대상으로 SBS를 정하고 경영진들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SBS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20일과 21일 SBS 주가는 이틀간 각각 5.69%, 8.77% 올랐다.

다만 얼라인이 주주활동 계획을 부인하면서 주주활동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유입됐던 매수세는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상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