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국내 철강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현대제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4분 기준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1650원(4.60%)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달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을 톤(t)당 5만원 인상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각각 t당 5만원씩 올린 후 세 번째 인상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고 부동산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철강 수요 상승 기대감이 커져 철강재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철강 가격 인상 요인 중 하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t당 80~90달러 수준을 유지한 철광석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t당 127.3달러까지 올랐다.
전날 현대제철은 2.58% 상승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