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긴축 불확실성 속 혼조 마감..나스닥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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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긴축 불확실성 속 혼조 마감..나스닥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2.18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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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 올라...S&P500은 0.3% 하락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2%대 하락 마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짙어진 관망심리...3대지수 혼조세 

1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9.84포인트(0.39%) 오른 3만3826.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32포인트(0.28%) 내린 4079.0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8.56포인트(0.58%) 내린 1만1787.27로 거래를 마쳤다. 

월초 발표된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이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강한 고용과 수요 속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뜨거움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자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20일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이해 휴장하는 만큼 관망심리가 뚜렷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FBB 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채권시장은 이제 더 많은 금리인상에 베팅하고 있다"며 "그것은 주식시장 앞에 벽돌로 만들어진 벽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안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이날은 0.25%포인트 지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경제지표에 대응할 유연성을 준다"고 언급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훨씬 더 큰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폭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이날 개별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은 상이했다. 

도어대시는 어닝 쇼크에 7% 이상 하락했고, 디어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7% 이상 올랐다. 

로쿠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 상승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한 110.3을 기록,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문가들의 예상치(0.1%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도 내려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52% 내린 4274.92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8004.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5% 내린 7347.72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3% 내린 1만548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15달러(2.74%) 내린 배럴당 76.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08% 내린 온스당 1850.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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