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 지속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17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14.7원 오른 12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경에는 1303.3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고가 기준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20일(1305.0원) 이후 처음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 연준이 금리를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면서 "2개월만에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것은 달러 강세가 다시 재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달엔 미국의 긴축이 곧 끝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달들어 추가 금리 인상이 전망되면서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태영 기자ty@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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