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정부 압박에 주가 제동 걸려…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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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정부 압박에 주가 제동 걸려…장 초반 약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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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정부가 통신 요금 선택권을 늘리는 등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16일 이동통신사 주가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8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1250원(2.68%) 내린 4만5350원을 가리키고 있다. KT(-2.56%), LG유플러스(-0.64%)도 하락세다. 

앞서 이동통신사들은 이달 한 달 동안 사용자들에게 30GB의 무료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통신비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전날 정부에서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세대(5G) 중간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 나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도 통신 3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KT는 전날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월 말(3만5050원) 대비 5.3%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전날 1만910으로 마감하면서 전월 말(1만1110원) 대비 1.8% 하락했다. SK텔레콤은 4만6600원으로 마감하면서 전월 말 대비 같은 주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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