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경제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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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경제위원장 임명"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2.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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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임명됐다. 사진=AFP/연합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임명됐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백악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공식 임명됐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브레이너드 부의장을 NEC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는 재러드 번스타인 CEA 위원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61세의 브레이너드는 부친인 외교관을 따라 냉전시절 서독과 공산국가였던 폴란드에서 성장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2010∼2013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직한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부에서 근무했다. 1990∼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CE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남편은 커트 캠벨 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다. 이로써 부부가 백악관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

브레이너드는 미 경제가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속에 둔화되는 가운데 바이든이 재선 출마를 앞 둔 시점에 백악관 경제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브레이너드는 NEC 위원장으로 인프라, 반도체 등 바이든이 법률로 서명한 주요 경제정책들도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등 아라비아·중동 지역과 갈등,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 한도증액 문제 등도 브레이너드가 짊어질 짐이다.

백악관 행정 조직의 일부인 NEC는 △ 국내외 경제 이슈에 대한 정책 결정 조정 △ 대통령에 대한 경제정책 조언 △ 대통령의 경제정책 목표와 정책 결정·프로그램 일치 확인 △ 대통령의 경제정책 의제 이행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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