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12.08%, 하이브 8.42% 급등
2대 주주 카카오는 4.23% 급락
2대 주주 카카오는 4.23% 급락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양사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에스엠 2대 주주에 오른 카카오는 내림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1만1900원(12.08%) 오른 1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도 전일 대비 1만6200원(8.42%)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카카오의 경우 전일 대비 3000원(4.23%) 떨어진 6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이브는 이수만 에스엠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12만원이다. 이수만은 1대 주주로 지분율이 18.46%다.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바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며 에스엠 2대 주주가 됐다. SM 이사회가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에 이수만 대주주는 제3자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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