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영업익 1조 2678억원…전년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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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지난해 영업익 1조 2678억원…전년比 5.3%↓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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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로고. 사진제공=KT&G
KT&G 로고. 사진제공=KT&G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 감소한 1조 26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5조 8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및 해외 담배법인 성장 효과로 역대 최고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인건비,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016억원으로 나타났다.

KT&G 별도 실적으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3조 6944억원, 영업이익이 1조 1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8%, 3.3% 증가했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12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2262억원으로, 대손상각비 환입에 따른 판관비 감소 효과가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KT&G의 국내 궐련 판매량은 전년보다 0.2% 늘어난 약 411억 3000개비로 나타났다. 4분기 판매량은 약 98억 4000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해외 궐련 사업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직접사업 확대 및 중남미 등 신시장 육성으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동반 성장했다. 4분기 해외궐련 판매량은(해외법인+수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28억개비를 기록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494억개비로 나타났다.

해외 궐련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3% 늘어난 2599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2% 증가한 1조 98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5년 만에 해외 궐련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년 대비 50.6% 증가한 4659억원의 매출을 냈다.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의 시장점유율은 독자 플랫폼(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중심의 경쟁우위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7.1%p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수량이 전년 대비 53.2% 증가한 57억개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8% 증가한 4104억원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848억원으로 집계됐다.

KT&G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해외 궐련의 직접사업 강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7년 그룹 전체 매출 10조 달성과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의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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