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십만명…이정도면 대형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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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십만명…이정도면 대형 유튜버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2.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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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채널 구독자수 64.6만명으로 최다
신한은행, 투자방법과 '땡겨요' 앱 소개
우리은행, 베트남어로 금융지식 소개 영상 업로드
NH농협은행 유튜브 채널. 사진=캡쳐
NH농협은행 유튜브 채널. 사진=캡쳐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5대 은행들이 자사 금융상품 홍보와 사내 문화를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운영에 나서면서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거듭나고 있다.

NH농협은행 채널 구독자수 64.6만명으로 최다

시중은행 중 가장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이다. 8일 기준 채널 구독자 64만6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뒤이어 ▲신한은행 41.4만명 ▲KB국민은행 32.3만명 ▲우리은행 21.5만명 순이다. 채널 개설을 가장 먼저 한 곳은 우리은행이다. 17년전인 2006년 11월에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NH농협은행 채널엔 농협의 특징을 살린 '청춘귀농 웹드라마'와 농협은행원의 부서별 브이로그(Vlog) 등을 업로드 하고 있다. 

신한은행, 투자방법과 '땡겨요' 앱 소개

신한은행 채널엔 오건영 부부장이 출연하는 투자 방법, '쏠(SOL)'앱에 탑재된 배달앱 '땡겨요' 맛집 리뷰 등의 특화된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채널엔 타 은행대비 강점을 지닌 부동산 콘텐츠와 자사 광고모델인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인터뷰 영상과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 모바일' 홍보 영상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이 소비하는 '숏츠'(SHORTS)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 숏츠는 1~2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다. 광고 모델인 보이그룹 NCT DREAM과 에스파가 출연하는 콘텐츠가 주로 업로드 된다.

우리은행, 베트남어로 금융지식 소개 영상 업로드

우리은행 유튜브 채널. 사진=캡쳐
우리은행 유튜브 채널. 사진=캡쳐

우리은행 채널엔 WKBL 우리은행 여자 농구팀과 홍보모델 아이유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있다. 다른 은행과 달리 우리은행은 베트남어로 금융 지식을 소개하는 영상도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7년에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해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은행 채널은 자사 금융상품 소개와 사내 주요 행사, 주요 광고 영상등이 업로드 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 SNS 부서에서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금융지식을 소개하고 은행 홍보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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